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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내후년까지 2명 중 1명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용산구, 내후년까지 2명 중 1명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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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내후년까지 2명 중 1명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토록 목표를 세웠다.

지난 12일에는 이촌 1동 지역에 첫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오는 17일에도 이촌2동 해늘어린이집도 오픈한다.

구는 이후에도 6곳을 추가로 조성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구립 동부이촌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구립 동부이촌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구는 12일 이촌우성아파트 관리동을 리모델링 해 이촌1동 첫 번째 ‘동부이촌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구에 있어서는 30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동부이촌어린이집은 지상1층, 연면적 122.84㎡ 규모에 보육정원은 22명이다.

이촌1동 영유아는 1597명(9월 기준)으로 용산구 내에서 가장 많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16곳 있지만 비싼 지가 탓에 국공립 시설은 설치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다양한 대안을 모색한 끝에 지난해 8월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 유휴공간을 보육 시설로 전환키로 협의했으며 2017년 제5차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초부터는 구와 대표회의가 협약을 체결, 설계 용역과 리모델링 공사를 이어왔고 지난달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구 지원을 받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부모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동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대략 3~4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이는 어린이집 신축의 10분의 1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이촌2동 현대한강아파트 해늘어린이집(157㎡) 개원식을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유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이촌1동에 드디어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곳 생겨났다”며 “향후 아파트 재건축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여로 국공립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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