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5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은 이르면 오는 11월 말 철도와 도로의 연결 착공식을 갖기고 합의했다. 다만 대북 제재 위반을 고려해 공사는 북미정상회담 등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남북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철도ㆍ도로 연결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구간의 공동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공동조사는 남측에서 부터 신의주까지 올라가면서 조사하고 다시 그 차량을 동해 쪽으로 넘어가 동해선으로 내려오게 된다.
조명균 장관은 "착공식을 개최하더라도 대북 제재에 따라 실제 공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고위급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를 위해 내달 금강산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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