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비록 지난 16일 북중미의 복병 파나마와 2-2로 비기긴 했지만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벤투호는 16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박주호와 황인범이 연속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파나마에 내리 2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박주호와 황인범은 A매치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활발했으나 역시 수비가 불안했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으로 내 준 두 번째 골이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사실상 역전골을 내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상대의 실축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편,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는 2만5556명의 축구팬들이 찾았으며, A매치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호주로 날아가 호주·우즈베키스탄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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