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업무ㆍ상업용 대형빌딩에 대한 공시지가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이들 건물들은 실거래가가 수천억원에 달하지만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그에 절반도 못미치는 45%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경실련과 함께 대형 빌딩의 실거래가와 공시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조사한 건물은 2017년 1월 이후 매매된 서울의 1000억원 이상 대형 빌딩이다. 2000억원 이상으로 거래된 건물 중 시가표준액이 조회되지 않는 건물을 제외하고 비교가 가능한 매각액 상위 10개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이들 건물의 매각총액은 4조1363억원이고 공시가격 기준은 1조8567억원이며 시세반영률은 44.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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