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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헌재 공백사태 죄송... 낙태죄, 선거연령제한 등 1900여건 과제 산적"
민주당, "헌재 공백사태 죄송... 낙태죄, 선거연령제한 등 1900여건 과제 산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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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헌법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선출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그간 헌재 공백사태에 대해 국민들게 죄송하다며 이제나마 헌법수호활동을 재개한 데 대해 참으로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앞에는 국민 기본권을 다투는 1908건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기본권 수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영, 이종석, 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을 안건으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3인의 재판관 선출 안건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영, 이종석, 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을 안건으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3인의 재판관 선출 안건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헌법수호 최후의 보루인 헌재의 기능 마비는 그 자체로 '국민의 기본권 침해'일 수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관 3명의 어깨가 무겁다"며 "현재 헌재에는 국민 기본권을 다투는 1908건의 사건이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헌재에는 선거연령제한, 낙태죄,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 초과이익환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대일청구권 협정 등 주요 사건은 물론 9월말까지 헌법소원 1890건, 위헌법률심판 16건, 권한쟁의심판 2건 등이 올라와 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임명된 3인의 재판관은 헌법정신의 불씨를 살려내어 그간 미뤄진 국민 기본권 수호에 앞장서주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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