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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국 최초 ‘일자리 기금’ 조성... 5년간 50억원 목표
도봉구, 전국 최초 ‘일자리 기금’ 조성... 5년간 50억원 목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9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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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청년부터 노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의 기틀 마련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 ‘일자리 기금’을 조성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공공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ㆍ구직 맞춤 매칭, 신규취업자 인건비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으로 목표액은 내년부터 5년간 50억원이다.

도봉구 무중력지대 일자리 카페 모습
도봉구 무중력지대 일자리 카페 모습

구의 일자리 기금 조성은 19일 도봉구의회 282회 임시회에서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통과되면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통과된 조례는 오는 25일 공포된다.

한편 조례에 따라 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50억원(구 예산)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주요 사용처는 △일자리 창출․확대․고용촉진을 위한 시책 및 정책개발․연구지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 △직업지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채용정보제공 및 채용박람회 개최 △공공일자리사업 운영 △취업 취약계층 고용 지원 등이다.

조례안에는 또 기금 사용의 투명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위원이 60%이상 참여하는 ‘일자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앞으로 구는 우선 각 부서별로 공공일자리 발굴을 추진해 연령, 경력별로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발판으로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구인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구직자의 취업요건 및 역량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돕고, 신규 취업자들에는 6개월~1년간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구직자들이 첫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직종군에 대해 취업희망자들이 동종업종에서 직업훈련과 함께 자격증 취득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원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일자리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자리를 갖고 사회활동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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