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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대만 정부 초청 거절 왜?
프란치스코 교황, 대만 정부 초청 거절 왜?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8.10.1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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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바티칸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만 정부의 방문 초청을 거절했다고 중앙통신과 바티칸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바티칸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바오로 6세 전 교황의 시성식에 참석차 바티칸을 찾은 천젠런(陳建仁) 대만 부총통이 지난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교황의 방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바티칸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만 정부의 방문 초청을 거절했다고 중앙통신과 바티칸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티칸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만 정부의 방문 초청을 거절했다고 중앙통신과 바티칸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럽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바티칸은 지난달 22일 중국 주교 서품에 관해 중국과 잠정 합의했다고 공표하는 등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만 방문 초대는 바티칸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조기 대중 수교를 저지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중국은 바티칸과 주교 임명권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계기로 국교 수립을 추진하면서 대만을 중국의 불가분한 영토로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단교를 압박하고 있다.

바티칸은 이런 정황을 감안해 대만의 교황 방문 초청을 공식적으로 부정, 중국에 대한 배려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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