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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살인범 우울증 진단서 제출.. 1개월 동안 정신감정 받는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살인범 우울증 진단서 제출.. 1개월 동안 정신감정 받는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0.1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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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저지른 김모(30)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주장함에 따라 전문기관의 정신감정을 받는다.

서울남부지법은 19일 김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하고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진행한다.

감정유치는 피의자를 전문 의료시설에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일종의 강제처분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김씨는 이달 14일 오전 강서구 소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수년 간 우울증을 앓으며 약을 복용했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는 범죄 피의자의 심신미약 감형을 둘러싼 거센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을 기준으로 49만1026명을 기록했다. 이는 청와대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청원 동의자 2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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