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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은, 국화로 물들인 함평으로” 함평 국향대전 개막
“가을 여행은, 국화로 물들인 함평으로” 함평 국향대전 개막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10.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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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오는 11월4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국화작품 및 경관 연출로 최고의 명품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개막했다.

전남 함평군은 19일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 백두산 조형물 앞에서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장식을 열고 오는 11월4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명소로 꼽히는 '평화통일대교'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도모형의 국화(위), 중앙광장에서 관람하고 있는 모습(아래)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명소로 꼽히는 '평화통일대교'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도모형의 국화(위), 중앙광장에서 관람하고 있는 모습(아래)

국향대전은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초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평화와 통일을 담은 국화조형물이 연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국화조형물은 평화통일대교(전망대), 마법의 성, 한반도 지도 모형 국화동산, 백두산, 한라산, 남북통일열차 등으로 축제장 중앙광장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중앙광장 앞 백두산 뒤편에 놓인 ‘평화통일대교’는 평화통일을 소망하며 제작됐다. 대교에 올라서서 바라본 오색 찬란 한반도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 열차는 평화역에서 출발하는 통일행 기차입니다'. '남북통일열차'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돼 총 4칸으로 구성됐다.
'이 열차는 평화역에서 출발하는 통일행 기차입니다'. '남북통일열차'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돼 총 4칸으로 구성됐다.

또한 가을 국화만큼이나 억새 꽃길과 분홍빛 물결의 핑크뮬리 꽃길도 인기를 끌면서 행사장을 가을의 정취로 한껏 물들였다.

또한 함평군 출신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박영균의 특별전 ‘어른동화, 세 가지 풍경 속에 있다’를 주제로 한 ‘군립미술관 특별전 개막식’과 ‘실버사진, 문인화동호회 작품전시회’ 등의 특별행사와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날 개장식에서 “함평국화축제에서 이렇게 환한 날씨는 없었던 것 같다. 이번 행사에 준비를 많이 했고 곳곳에 혼신을 다한 흔적이 있다. 이렇게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스토리가 있는 우리 국화축제를 다 이해하시고 가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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