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 산책로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함께 ‘희망동행 한강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희망동행 한강 걷기대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것이다.
대회는 식전행사와 개회식, 걷기대회(1부), 축하공연(2부)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배번, 기념품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없다.
개회식, 몸풀기 체조 후 11시부터 걷기대회를 시작한다. 코스는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부터 동작대교까지 왕복 3km 코스로 한 시간 가량 걸린다.
구 관계자는 “대회라고 해서 빨리 갈 필요는 없다”며 “이웃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12시부터는 숙명여자대학교 응원단, 여성댄스팀, 줄넘기 댄스팀, 초청가수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꽃 한송이 포장, 디퓨저 만들기, 미니게임,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며 “한강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02-2199-7120) 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02-707-19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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