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4일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여야 합의에 따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선임됐다.
심 위원은 그간 민심을 대변하는 비례성 강화를 주장해 온 만큼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정개특위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심상정 의원을, 각 교섭단체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자유한국당 정유섭,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활동기간은 오는 연말까지지만 여야 합의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심상정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에 부여된 사명은 분명하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5000만 국민을 대변하는 민심 그대로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선거제도 개혁 방향에는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구체적인 방안과 쟁점도 추려져 있다"며 "반드시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 뜻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 위원장은 그간 여야 간 이견으로 아직도 출범하지 못한 선거구 획정위원회 위원들의 확정도 각 당에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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