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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7일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우이령길’ 코스 눈길
강북구, 27일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우이령길’ 코스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2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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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북한산 우이령 일대에서 ‘2018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날 걷기대회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명상의 집~802 전경부대~우이령 숲속길~오동 전망대를 도는 코스로 왕복 6km구간이다.

특히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도 양주시를 잇는 6.8km의 비포장 길이다. 1968년 김신조 사건 발생 때 침투경로로 쓰인 탓에 1969년부터 군부대와 경찰이 주둔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지난해 구민 걷기대회에서 박겸수 구청장이 구민들과 출발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구민 걷기대회에서 박겸수 구청장이 구민들과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길이 다시 개방된 건 40여년이 지난 2009년 7월로 덕분에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정상까지 완만한 언덕길로 소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야생 동·식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곳을 출입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인원도 1일 1000명으로 제한되지만 이날 대회 참가자는 번호표를 부착하면 모두 허용된다.

이날 안전쉼터에서는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진행하는 사진전과 손수건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자원봉사자들의 자연보호 캠페인, 우이령길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 개회식과 함께 구민의 날 기념식도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6명의 강북구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선행봉사상에 정덕용(64)씨 ▲모범가족상에 허미선(51)씨 ▲문화예술상에 권준성(40)씨 ▲체육상에 이동영(68)씨 ▲모범기업인상에 박순봉(58)씨 ▲사회복지상에 장수옥(52)씨 ▲환경상에 김영순(61)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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