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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임종헌 첫 구속 2호는 양승태... 평화당 “검찰 수사 힘 실어야”
‘사법농단’ 임종헌 첫 구속 2호는 양승태... 평화당 “검찰 수사 힘 실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27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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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됐다. 사법농단 수사 이후 첫 구속으로 검찰은 앞으로 임 전 차장의 구속을 계기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윗선 수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27일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 전 차장의 구속에 대해 "만시지탄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차례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다”고 강조했다.

'사법농단 의혹'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법농단 의혹'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영장 발부를 기점으로 검찰은 더욱 분발해 사법농단 몸통으로 직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법부의 사법농단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관련 법관에 대한 90% 넘는 영장 기각으로 국민의 불신과 분노가 극에 달해있다"며 "사법농단 책임자인 양 전 원장이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구속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수사다. 더 이상 '방탄판사단'이나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 없다"며 "사법농단과 관련된 모든 인사들을 찾아내 민주주의를 농단한 죄과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특별재판부 설치에 속도를 내어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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