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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銀, 라인과 인니서 디지털뱅크 추진 ‘맞손’
KEB하나銀, 라인과 인니서 디지털뱅크 추진 ‘맞손’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10.2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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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과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의 금융자회사 LINE Financial Asia간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의 지분 20%를 가진 2대 주주가 되며, 양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라인의 브랜드 역량,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뱅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금번 공동사업을 계기로 향후 전략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디지털금융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니 KEB하나은행은 ▲현지인들이 익숙한 라인 사용자의 뱅킹 고객화 ▲리테일뱅킹 강화를 통한 저금리성 예금 확대 및 포트폴리오 개선 ▲라인의 브랜드 역량, 기술, 플랫폼,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 및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글로벌 서비스 라인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개발 부문에서의 절대 우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또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현지시장 특성과 고객 선호도 조사를 이미 끝내고 이를 최대한 살린 각종 예금과 소액대출, 송금결제서비스 등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라인의 콘텐츠와 현지법상 허용 범위 내에서 최적화된 본인확인 (e-KYC) 프로세스는 물론, KEB하나은행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신용평가모형, 라인의 디지털기술 및 플랫폼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현지시장에 접목하고자 국내외 유수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라인의 앞선 디지털기술과 KEB하나은행 리테일금융의 결합은 신남방정책 핵심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금융모델로서 미래 은행산업 혁신에 새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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