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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쌍둥이 딸·아버지, 여전히 혐의 부인.. 경찰 진술내용 분석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쌍둥이 딸·아버지, 여전히 혐의 부인.. 경찰 진술내용 분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0.2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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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쌍둥이 딸과 이들의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에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지난 주 목요일인 25일 쌍둥이 자매와 전 교무부장 A씨를 조사했다"면서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5일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 A씨를 추가 조사했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쌍둥이 딸과 이들의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에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쌍둥이 딸과 이들의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에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A씨와 쌍둥이 중 언니는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하고, 병원에 입원 중인 동생은 병원을 방문해 조사했다. 동생은 이달 14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29일 현재까지 2주일 넘게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A씨와 전 교장, 교감, 시험 담당 교사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녀에 대한 조사를 더 진행할지, 25일로 마무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자매는 1학년 2학기에 언니가 5개 과목, 동생 7개 과목에서 성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한 학기 동안 44개의 상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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