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감사원이 내달부터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또한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4개 기관에 대해서도 직권으로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30일 감사원은 “지난 23일 접수된 서울특별시장ㆍ서울교통공사 사장의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관련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감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 실시 결정은 공익감사청구자문위원회의 자문에 따른 것이다.
공익감사청구자문위원회는 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4명은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외부위원이다.
이번 감사 결정에 따라 내달부터 감사원은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특예, 노조 협약의 적법성, 상급기관의 지도ㆍ감독의 적법성, 관련 제보나 민원 처리의 적정성 등에 대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은 감사청구는 되지 않았지만 정규직 전환 규모가 커 비위 의혹이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PS,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4개 기관에 대해서도 직권으로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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