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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영등포구, 타당성 조사 용역 공고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영등포구, 타당성 조사 용역 공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3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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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한다.

교통체증과 도시 미관, 주변 상권을 위축시키고 있는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상징공간을 조성해 서울의 3대 도심 위상에 걸맞은 도시환경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로터리 교통개선(고가차도 철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고했다.

영등포로터리
영등포로터리

영등포로터리는 1976년 12월 30일 준공된 고가차도 및 6지교차로의 입체구조로 되어 있다. 70년대 산업화시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설치했으나 현재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통과방법이 복잡해 진출입부의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교통 통행서비스 수준이 최하위 등급(F등급)을 받았으며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용역은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일대의 교통 및 공간개선을 위해 고가철거, 평면교차로 전환 등 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안)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등포로터리 공간개선에 따라 확보되는 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영등포구 지역특성에 맞는 상징공간을 조성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영등포․여의도 일대를 서울의 3대 도심 위상에 걸맞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용역공고는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며 향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업체를 선정, 영등포로터리 일대 교통개선대책 및 공간조성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교통체증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주변 상권이 되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에 단절되어 있던 자전거․보행동선체계를 원활하게 연결하여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영등포와 여의도 지역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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