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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 일자리 예산 23조5000억원
문 대통령, "이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 일자리 예산 23조5000억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0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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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약 22% 증가한 23조5000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현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청년, 여성, 어르신, 신중년, 장애인 등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뒀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총지출 예산은 470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9.7% 늘어났다. 지난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과 함께 국회 본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과 함께 국회 본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여러해 전부터 시작된 2%대 저성장이 고착화 될 우려가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도 좋지 않으며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에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일자리 예산에 23조 5000억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70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에 올해 9만명을 포함해 대상자가 18만8000명으로 확대된다

청년을 한명 더 추가 고용할 때마다 3년 동안 연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 받는 셈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도 11만명에서 23만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중소기업 등에 취직해 이를 가입하면 3년 안에 3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어르신들 일자리 61만개, 아이, 어르신, 장애인 돌봄 일자리도 13만6000개로 확대했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를 2500개를 신설해 2만개로 확대했으며 중증장애인 취업을 연계해주는 지원고용사업을 2500명에서 5000명으로 2배 확대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비중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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