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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나흘 만에 블랙박스 회수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나흘 만에 블랙박스 회수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11.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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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인도네시아 추락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가 사고 나흘만인 1일 회수됐다.

1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및 A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SRA)은 이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사고 해역 해저에서 발견해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색구조청은 회수한 장치가 회수한 블랙박스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인지 비행기록장치(FDR)인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를 1일 자바 섬 인근 해역에서 건져 올려 이동시키는 모습. (사진출처 = 콤파스 TV 캡쳐)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를 1일 자바 섬 인근 해역에서 건져 올려 이동시키는 모습. (사진출처 = 콤파스 TV 캡쳐)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부 2명은 이날 여객기가 추락한 자바 섬 서쪽 해역 해저를 수색하던 도중 블랙박스를 발견해 물 위로 건져 올렸다.

보통 블랙박스는 외관은 검정색이 아닌 오렌지색이나 노란색, 혹은 빨간색이다. 블랙박스는 항공기의 상태(고도, 항로, 속도, 엔진 상황 등) 및 교신 내용을 기록하는 역할을 해, 사고 후 이를 회수해 분석하면 사고 경위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서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 라이온에어 소속  JT610편 (보잉 737-MAX8 기종)은 자카르타를 출발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중 이륙 13분 만에 자바 섬 서쪽 해상에 추락했다.  

항공기 운항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사고기는 상공 1470m 지점에서 시속 480㎞ 속도로 25초만에  추락했다. 고속으로 추락해 수면과 충돌하면서 충격으로 사고기 기체는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체는 바닷속 30~35m 지점에 잠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탑승자 시신은 대부분 기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0여명의 잠수부들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으나, 바닷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진흙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