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중국의 한 병원에 안치돼 있던 시신의 안구가 사라지는 일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장기매매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후난성 닝샹시의 한 병원에 안치된 시신에서 안구 대신 솜뭉치가 박혀 있는 것을 가족들이 뒤늦게 발견했다. 주변에는 수술용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장기매매를 도모한 일당 4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1명은 병원 연안실 직원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안구를 200㎞ 떨어진 다른 지역에 팔기로 공모하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법원은 4년 전 장기매매 일당 15명을 검거하고 3~12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장기이식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장기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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