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정숙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공식 초청으로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단독 방문한다.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이다.
모디 인도 총리의 이번 공식 초청은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행사 주빈으로 김 여사의 참석을 요청한 것이다.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시 모디 총리는 인도 전통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개최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모디 총리는 김 여사에게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양국 간 오랜 협력과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는 서울공항 공군 2호기를 통해 인도로 출발했다.
김 여사는 이날 뉴델리에서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접견한 후, 학교 스타트업 시연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모디 총리를 접견한다. 저녁에는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UP)주 총리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후 6일 김 여사는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하고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허왕후는 아유타국의 공주로,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김해 허씨의 시조로 불리며 ‘한ㆍ인도 유대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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