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내년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우선 내년 무상급식 대상자는 지역 내 9개 고교 3학년 2152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구는 2021년까지 43개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전면적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31일 자치구 교육담당자 회의에서 이같은 무상급식에 대한 참여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구에 따르면 구는 3억9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고3학년을 시작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이어 2020년 고2학년으로 2021년 고1학년으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9개 대상학교는 △관악고 △대영고 △선유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영등포여고 △영신고 △장훈고 △한강미디어고등학교다.
이번 무상급식의 예산은 서울시 30% 교육청 50% 자치구가 20%를 부담하며 구는 3억9000만원을 책정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교육현장에서 만큼은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는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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