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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 ‘드론’으로 잡는다
서초구,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 ‘드론’으로 잡는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05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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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은 인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 민원이 빈번하게 일고 있지만 공사장 주변 펜스 등에 가려 이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서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띄워 이같은 공사장의 환경 위해 요소 단속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가 드론을 띄워 공사장 내 환경위해 요인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드론을 띄워 공사장 내 환경위해 요인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전국에서 재건축 현장이 가장 많은 곳으로 그간 하루 민원만 50여건이 발생해 왔다.

구는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공사문화정착TF팀을 구성해 IOT ‘미세먼지ㆍ소음감시시스템’을 운영해 11월 현재 하루 평균 10건으로 민원을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공사장 내부 육안점검에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항공촬영용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들어가 사전에 위해 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구는 200여 곳에 이르는 공사장을 서초ㆍ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을 드론 촬영해 모니터링 노트북을 통해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한다.

그동안 시간적ㆍ공간적 한계로 어려움이 있던 공사장 육안점검이 드론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인근 공사장 2곳을 시범운영해 방진덮개, 세륜시설, 소음유발시설, 불법적치물 등 총 5건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즉시 공사장 측에 계도해 비산먼지‧소음 등 위해요인을 선제 조치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공사장 비산먼지‧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크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미세먼지‧소음 등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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