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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공로수당' 예산 마련... 내년 '돈 먹는 축제' 대폭 폐지
서울 중구, '공로수당' 예산 마련... 내년 '돈 먹는 축제' 대폭 폐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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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내년부터 어르신 공로수당으로 매월 10만원씩 지급하기로 전격 발표한 가운데 매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예산을 투입해 시행해 오던 구 행사를 대폭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 156억원에 달하는 어르신 '공로수당'의 필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전경

비록 필요 예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필요 없는 축제에 대한 다이어트를 과감히 시행하면서 예산 낭비를 막고 이를 다시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쓸 수 있어 일석이조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사실 각 자치구마다 수십개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들 행사 대다수가 참여가 저조하거나 큰 의미 없이 흐지부지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과감히 폐지하고 행사에 투입되던 예산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산으로 전환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구가 내년에 폐지하는 축제는 30여개로 약 6억여원에 이른다.

폐지되는 주요 행사는 ▲남산해맞이(1200만원) ▲충무공 이순신 탄신기념 축제(2400만원) ▲광희문 문화마을 행사(3500만원) ▲어울림 한마당(7800만원)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3000만원) ▲영어 골든벨(2000만원) ▲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5800만원) ▲중앙시장 맛보고 장보고(2600만원)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6000만원) ▲정동야행 2회에서 1회 개최(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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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