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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돈에 미쳤다
[신간] 나는 돈에 미쳤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1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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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돈을 바라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재앙의 뿌리로, 누군가는 탐욕의 과실로, 누군가는 한순간도 보지 못하면 숨이 멎을 거 같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여긴다. 돈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생을 관통한다.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점이다.

돈은 재상 가능한 자원이다. 있다가도 없으며, 많다가 적었다를 되풀이하며 계속 움직인다. 이 말은 돈을 흘러가는 물처럼 여기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흘러가는 물을 생각해본다면 돈을 쓸 때 인색하게 굴거나 돈을 받는 것을 어색해하면 돈이 흐르는 자연스러운 경로를 막아서 부유하지 못한 빈약한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돈은 나무나 구름 같은 자연과도 같다는 관점이다. 역으로 돈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고, 돈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된다. 이 지점에서 <나는 돈에 미쳤다>의 저자는 반문한다. 돈을 증오하고나 더럽게 여기는 그 인식이 과연 옳은 것일까?
 

 

길에서 떨어진 동전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줍거나, 이웃집 개를 온종일 돌봐주고 돈을 받거나 등의 사소한 일도 부의 에너지와 돈에 대한 건전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야 발현되는 행동이다. 돈은 통화고 통화는 곧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돈에 대한 철학을 바로 세우자는 것이다. 욕망과 탐욕은 다르다. 사람이 욕망에 따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모두 번다고 해서, 곧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부자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 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것은 탐욕스러운 일이라거나 자기는 돈을 벌 자격이 없다는 생각은 전부 부족함에 뿌리를 둔 마음이며 결핍은 자기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라며 “돈과 물건, 경험을 돼지처럼 탐하는 것은 두려움과 결핍의 소산”이라고 진단한다. 

결과적으로 저자의 말대로 탐욕은 위험하다. 하지만 자기 마음속의 욕망을 부인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욕망을 낭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혹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걱정한다.

“다른 사람은 굶어 죽는다는데 난 부자가 되려고 하다니 대체 어떻게 돼먹은 인간인가?”

역으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바로 ‘부자’가 되는 것이다. 세계는 돈과 권력이 서로 뒤얽혀 있으므로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면 돈을 이용해야 한다. 돈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금전적인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와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에 쓸 자원이 있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과거에는 저자도 빈궁했다. 집도 없이 차고에서 살며, 식당에서 공짜 빵이 나오면 허겁지겁 먹던 사람이 부자가 되었다. 생각을 바꿔 먹은 결과였다. 

결론은 이렇다.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한 이유는 ‘나는 성공할 사람이며 돈을 벌 자격이 있다’고 마음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마음먹기에 따라 돈이 우리 수중에 쉽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책은 부유한 인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12가지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렇게 해서 정말 부자가 될까 하는 의구심,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공포심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한다.

젠 신체로 지음 / 위너스북 펴냄

필자소개
송범석 기자

문화 분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