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 관내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폐쇄회로(CC)TV 설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은 7일 보도자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유치원 내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서울 관내 유치원 856곳 중 563곳(전체 65.7%)은 교실 내에 CCTV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의 경우 총 634곳 중 532곳(83.9%)은 교실 내 CCTV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교실 내에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은 총 222곳 중 단 31곳(13.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유치원 내 CCTV 설치요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여겨지는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교실 내 CCTV 설치율이 고작 13.9%에 불과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아동학대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유치원 교실에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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