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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아 시신’ 엄마 변사체 발견.. 내일 부검 예정
‘제주 여아 시신’ 엄마 변사체 발견.. 내일 부검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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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실종된 엄마인 장모(33·경기)씨가 7일 오후 제주항 7부두 방파제 인근에서 끝내 변사체로 발견됐다.

제주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9분경 제주항 7부두 하얀 등대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낚시객이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장씨는 테트라포트 사이에 껴 있었으며 곤색 꽃무늬 점퍼에 검은 레깅스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이 7일 오후 7시5분께 제주항 7부두 인근에서 제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3)양의 엄마 장모(33·경기)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인양하고 있다. 이 변사체는 긴 머리의 여성이며 곤색 꽃무늬 상의에 하의는 검은 레깅스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해양경찰이 7일 오후 7시5분께 제주항 7부두 인근에서 제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모(3)양의 엄마 장모(33·경기)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인양하고 있다. 이 변사체는 긴 머리의 여성이며 곤색 꽃무늬 상의에 하의는 검은 레깅스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장씨를 이송한 뒤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오는 8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해경은 장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7척과 항공기 1대, 경찰관 70명을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벌여 왔다.

앞서 장씨 모녀는 지난 10월31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15분께 택시를 타고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해 투숙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다음날인 1일 오후 숙소 인근 마트에서 번개탄, 부탄가스, 토치, 라이터, 우유, 컵라면 등을 구입한 내역이 확인됐다.

이후 장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31분께 딸을 안고 숙소를 나서 택시에 탑승해 제주시 용담동 해안으로 이동했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오전 2시38분께 장씨가 택시에서 내려 이불로 감싼 딸을 안고 바다로 향한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마지막 행적이다.

해경은 지난 4일 오후 6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장씨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6일 장씨 딸의 1차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제주대 의대 교수는 “숨진 아이의 몸에서 전형적인 익사 폐 양상이 나타났으며 시신이 발견된 날(4일)부터 48시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견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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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