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8일 낮 12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A(35)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근로자 4명도 부분 화상과 유해 가스 흡입으로 병원 치료 중이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TV 모니터 필름 생산 라인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메틸렌 클로라이드 20ℓ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전보건공단이 유해 화학물질로 분류한 메틸렌 클로라이드는 염소화 탄화수소 용제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두통, 중추신경계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제품 표면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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