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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탄소년단’ 지민 티셔츠→ ‘뮤직스테이션’ 출연 무산.. “반일활동 반발”
일본, ‘방탄소년단’ 지민 티셔츠→ ‘뮤직스테이션’ 출연 무산.. “반일활동 반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11.0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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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23)이 과거에 입었던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일본 음악방송이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돌연 무산시켰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TV 아사히도 같은 날 '뮤직스테이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방탄소년단 출연 무산 소식을 공지했다.

출연 취소 이유에 대해 "이전에 멤버(지민)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했다"면서 "소속사(빅히트)와 착용 의도를 묻는 등 (출연을 놓고) 협의를 했으나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지민이 입은 티셔츠에는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 원자폭탄 투하 장면 등이 나란히 프린트 돼 있다. 또 다른 멤버 RM은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한독립만세"라고 게시했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이날 저녁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비행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점차 커져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7일 내놓은 현지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pt.2'가 첫날 32만7342 포인트를 기록해 일간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덟 번째 싱글 '마이크 드롭/DNA/크리스털 스노'의 26만9861 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자체 최다 판매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13,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교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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