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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 경질' 전원책, 14일 입장 발표... 지도부 향한 발언 '주목'
'조강특위 경질' 전원책, 14일 입장 발표... 지도부 향한 발언 '주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1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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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갈등을 빚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경질된 전원책 변호사가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한국당 지도부와의 계속된 갈등을 빚다 경고를 받은 지 단 하루만에 전격 경질된 만큼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의 발언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전 변호사는 12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수요일(14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며 "장소는 13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당초 전 변호사는 지난 9일 자신을 해촉한 비대위의 통보에 반발해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한 발 물러서 14일로 연기한 것이다.

이에 전 변호사의 이같은 숨고르기가 어떤 방향인지에 대해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폭로나 비판 등 한국당 비대위를 향한 '흔들기'를 이어간다면 김병준 비대위 리더십에 흠집은 물론 혁신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현재의 갈등국면을 매듭짓는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9일 비대위에서 문자해촉을 당한 직후 전 변호사는 "2월말 전당대회를 하라는 이야기는 나를 정말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만큼 지도부를 향한 추가 폭로와 비판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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