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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대비’ 무료비상수송차량 790대 운영
서울시, ‘수능대비’ 무료비상수송차량 790대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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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ㆍ버스정류소 등 대기... 수험생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지하철 28회 증회ㆍ버스 배차 간격 최소화... 수험장 인근 200m 차량 통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비상수송차량 790대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등교시간대 관공서와 직장인 출근시간도 1시간 늦추며 지하철 28회 증회, 버스 배차간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07~09시에서 06~10시로 2시간 연장해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린다.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서울시가 수능시험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780대의 긴급수송차량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수능시험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780대의 긴급수송차량을 운영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06시~0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해 1만6000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했다.

특히 시는 민․관용 차량 790대를 활용해 ‘수험생수송지원차량’을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도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6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콜택시 이용 대상은 1ㆍ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1ㆍ2급 장애인 수험생이며,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한편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3만여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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