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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 김장나눔...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참여 눈길
용산구,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 김장나눔...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참여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1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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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자원봉사자 2000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연다.

이들이 담을 김장은 91톤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김장나눔에는 구 홍보대사인 샘 오취리를 비롯해 다수의 외국인들도 참여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들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들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원봉사자 2000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된다.

구 특성상 외국인도 참여할 예정으로 구 홍보대사인 샘 오취리를 비롯해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회 소속 외국인 선교사 70명(남영동),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 37명(청파동),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 일본인 20명(이촌1동)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가 한-베 교류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온 베트남 퀴논 우수학생 유학 지원사업(숙대 재학) 대상자 3명(위엔 김 하안, 레 띠 호 디엡, 응웬 느 응웻 항)도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한편 제일기획, 필스너 우르켈코리아,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HDC신라면세점, 알릭스 파트너스, 코레일, 용산아이파크몰, 야리끼리, 헤럴드, 서울보증보험, 롯데지알에스 같은 관내 기업도 힘을 보탠다.

국군복지단, 국군재정관리단, 국군제3정보통신단 소속 군인들과 용산복지재단,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녹색소비자연대,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삼일교회 등 단체·기관 관계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이 담을 김장 분량은 91톤으로 9kg 상자 1만 120개를 채우게 된다.

또한 KDB생명에서 200상자, KT&G복지재단(재가복지실무협의체)에서 1250상자를 별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구는 관내 저소득 계층 8202가구와 사회복지시설·보훈단체 235곳에 김장 김치를 보낼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도 샘 오취리, 베트남 유학생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김장 행사에 함께 한다”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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