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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방세 상습 체납자 104명 명단공개
강남구, 지방세 상습 체납자 104명 명단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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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체납금액 1000만원, 체납기간 1년 이상의 지방세 체납자 명단을 14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고액ㆍ상습 체납자는 104명으로 이름이나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체납기간 등이 포함되며, 법인의 경우 대표자 이름과 주소도 추가로 모두 공개된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총 56억원으로 개인 36명과 법인 68개소가 각각 13억원, 43억원을 미납했다

38체납기동대가 차량 바퀴에 족쇄를 채우고 있다
38체납기동대가 차량 바퀴에 족쇄를 채우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1차 공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9월까지 납부 및 소명기회를 제공했다.

납부이행 실적과 소명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재심의에서 최종 공개 대상자를 결정했다.

구는 지금까지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부동산 공매 등을 시행해왔으며, 지난 8월에도 1535개 사업장에서 탈루세원 21억4000만원을 적발하는 등 철저한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석래 세무관리과장은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관허사업 제한, 주거래 계좌 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개설된 ‘품격 강남 Tax & Culture 오피니언리더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모범 납세자가 우대받는 품격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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