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난다.
또 오는 17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싱가포르 현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15일 접견하는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선 유엔 안보리의 공고한 대북제재 결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인사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 자리에서 한·미간 공조를 강조하는 한편 '대북제재' 관련 북한과의 시각차를 좁히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7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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