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 영등포역 '노점상ㆍ집창촌' 문제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 영등포역 '노점상ㆍ집창촌' 문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16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는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ㆍ집장촌 행정처리’ 청원으로 공식 기록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약속대로 지난 15일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인 이같은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 10월1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이 온라인 청원등록 후 30일 간 10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일 이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영등포 신문고’를 설치한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오후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영등포신문고 공감청원 ‘1호’ 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오후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영등포신문고 공감청원 ‘1호’ 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 청원은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 집창촌 행정처리를 건의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등록됐으며 청원등록 8일 만에 1000명 이상이 공감했다.

이에 이 청원은 영등포 신문고 1호 청원이 됐으며 이날 채현일 구청장이 직접 공식답변하게 됐다.

답변은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구민청원 제안자 및 공감자 5명을 초청한 가운데 채 구청장이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채 구청장은 먼저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을 거리가게 허가제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에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중로 일대를 시민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거리가게 허가제 시범사업을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채 구청장에 따르면 시범사업 대상지는 영등포역 삼거리에서 영등포시장 사거리까지 약 390m 양측 구간으로 노점상을 규격화된 거리가게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채 구청장은 “주민, 노점상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생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운영규정을 마련할 것이다”며 “영중로 일대 가로수 수종 변경, 각종 시설물 재배치, 환기구 개선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대폭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창촌 문제에 대해서도 채 구청장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계획을 통한 정비와 함께 성매매 근절을 위한 활동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구는 지난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되어 변화의 과정에 접어들었으며 집창촌과 인접해 있는 대선제분 부지를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11월 6일 재생사업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채 구청장은 “집창촌 바로 앞에 위치한 GS 주차장 부지에는 청년희망 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변 환경의 변화를 통해 성매매집결지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 등 지역 내 공공기관 등과 성매매집결지 개선 TF팀을 구성해 성매매 근절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과도 긴밀한 연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 답변에 대한 구청장 브리핑 영상과 답변서 원문은 19일 영등포신문고 온라인 창구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