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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 열려
광주서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 열려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11.19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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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지역화합과 남북통일 위한 토크쇼 17일 개최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지역화합과 동시에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지난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공동대표 남유정·최승)가 주최한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로서 광주광역시, 한러공생위원회, 한국역사영토재단,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날 송희성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상임고문,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정책위원장, 강광민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수석대표, 장계황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 이대중 우리역사당 전북지부장 등을 비롯해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지역화합과 동시에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가 광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난 17일 지역화합과 동시에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가 광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격려사를 맡은 송희성 상임고문은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가 3년간 36개 정도의 많은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다들 열정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하신다”며 “오늘도 통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온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자리이니만큼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남북통일과 영·호남 화합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고질적 지역갈등으로 인해 통일을 이루는데 걸림의 요소가 될 수 있는 남남갈등의 근본적 문제의 해소방안이 제시되고, 통일이란 주제 안에 하나가 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남북통일 관련 ‘남북 교류 현황과 방향’과 남남갈등과 관련한 ‘호남인이 영남사람 되어보기’라는 두 주제를 놓고 지역 화합 통일토크쇼가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장계황 대표는 “‘북한 핵 문제로는 한반도가 망하지 않지만 남남갈등 즉 영·호남 지역감정 때문에 한반도가 망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갈등이라고 하는 남남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상필 위원장은 “금전적 이익 추구만을 위한 남북 간의 경제교류만 생각하지 말고, 먼저는 민간 차원의 인도적 교류와 더불어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교류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강광민 수석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교류에 있어서 철도를 강조하고 있다. 곧 광주송정역에서 신의주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송정시장 안에서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을 북한 이탈 주민에게 개방해 북한의 문화·물품·음식 등을 팔게 하는 ‘통일시장’을 만들면 참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대중 지부장은 “영·호남 화합이 됐을 때 완전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를 위한 하나의 포인트(전환점)를 갖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뛰어들고 노력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신 소장은 “남북 분단의 벽이 허물어지면 지역의 벽은 자연스레 허물어지게 된다. 이제 벽을 문으로 만드는 일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일의 핵심은 바로 서울 정상회담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와 문 대통령 손 맞잡고 한라산 가게 되면 분단의 벽은 곧 허물어지고,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기차가 다닐게 될 것이다”고 했다.

토크쇼 마지막에는 주제에 대한 발표를 들은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회원 및 참석한 시민들이 ‘통일을 위해 시민이 해야 할 일’ ‘발표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 등을 묻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17일 열린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에는 송희성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상임고문,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정책위원장, 강광민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수석대표, 장계황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 이대중 우리역사당 전북지부장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열린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통일토크쇼’에는 송희성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상임고문,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정책위원장, 강광민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수석대표, 장계황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 이대중 우리역사당 전북지부장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손에 불이 켜진 풍선을 든 객석, 테너와 행사 관계자들이 무대에 서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진행된 통일염원 퍼포먼스는 공연장 안의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마음에 담는 시간이 됐다.

한편,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을 깨워 평화통일에 동참할 수 있게 하고 평화통일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전국의 평화단체, 새터민, 실향민들과 연합해 평화통일의 실질적인 방안을 토론하며 제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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