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2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공전하고 있는 국회 일정의 정화를 위해 19일 오전 3당 원내대표가 만나 머리를 맞댄다.
각을 세우고 있는 현안에 대한 대화와 논의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한 것이지만 야당의 요구를 들어주기 쉽지 않은 만큼 회동이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앞서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과 예산 심사 도중 경제부총리 인사를 두고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 일정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없이는 국회 일정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이에 민주당은 보수 야당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명백한 개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정조사의 경우 또한 의혹 실체가 불분명해 감사원 감사 결과 이후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가 이처럼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 어떤 합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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