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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문화환경국’ 신설... 문화ㆍ관광사업 초점
용산구, ‘문화환경국’ 신설... 문화ㆍ관광사업 초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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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내년 1월 1일자로 ‘문화환경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민선7기 핵심사업 추진동력을 키우는 전문적 부서를 설치하는 한편 복지와 건강분야를 강화하고 중복ㆍ이원화된 업무는 통합했다.

구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용산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문화ㆍ관광사업 활성화에 초점을 둔 ‘문화환경국’ 신설로 ▲지역정책과(신설) ▲문화체육과 ▲인재양성과 ▲자원순환과(현 청소행정과) ▲맑은환경과를 이곳에 둔다.

신설된 지역정책과는 조화롭고 균형 잡힌 도시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정 미래전략을 집중 연구·개발하는 전담 부서다.

또한 청소행정과는 자원순환과로 이름을 바꾸고 일회용품 쓰레기 감량과 자원회수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의 본청 조직은 기존 ‘2담당관 5국29과 1추진단’에서 ‘2담당관 6국 31과’로 1개 국과 2개 과가 늘어났다. 보건소의 경우에도 기존 ‘1소 3과’에서 ‘1소 4과’로 1개과를 늘어난다.

세부적으로 보면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등 기존 2담당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행정지원국에서는 ▲행정지원과(현 총무과)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민원여권과 ▲전산정보과를 그대로 두고 ‘인재양성과’를 문화환경국으로 옮긴다.

현 총무과 내 대외협력팀은 ‘국제협력팀’으로 이름을 바꾼다. 외국인 서포터즈 및 글로벌빌리지센터 운영, 주한 대사관과 함께하는 국제교류행사 등으로 ‘도시외교’ 정책을 강화한다.

재정경제국은 ▲재무과 ▲일자리경제과 ▲세무1과 ▲세무2과 ▲부동산정보과 5개 부서를 유지한다.

세무2과, 교통행정과로 나눠져 있던 차량 번호판 영치 업무는 세무2과 ‘번호판영치팀(신설)’에서 전담한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주민복지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주민이 알기 쉽도록 기능을 표현했다.

이름을 바꾼 ‘주민복지국’에서는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어르신청소년과(신설) ▲여성가족과 ▲복지조사과를 둔다.

기존 주민생활지원국에 있던 ‘문화체육과’와 ‘청소행정과’는 문화환경국으로 옮긴다.

사회복지과 내 ‘어르신행정팀’, ‘어르신지원팀’과 여성가족과 내 ‘아동청소년팀’, ‘드림스타트팀’은 어르신청소년과(신설)로 옮기고 어르신, 청년, 청소년에 대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사회복지과 내 장애인복지팀은 ‘장애인정책팀’과 ‘장애인지원팀’으로 개편, 늘어나는 장애인복지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도시관리국은 ▲주택과 ▲도시계획과 ▲재정비사업과 ▲건축과(현 건축디자인과) ▲공원녹지과로 구성한다. 도시관리국에 속했던 맑은환경과는 문화환경국으로 옮긴다.

도시계획과 내 ‘도시재생팀’도 재정비사업과로 옮기고 이원화됐던 도시재생 업무를 재정비사업과가 전담한다. 건축과에는 ‘건축안전센터’를 신설, 노후건축물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건설교통국은 ▲안전재난과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도로과(현 토목과) ▲치수과 6개 부서를 유지한다.

토목과는 도로과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보도굴착팀을 ‘보도관리팀’, ‘도로굴착팀’으로 확대, 도로함몰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보건소에는 ▲보건행정과(신설) ▲보건위생과 ▲건강관리과(현 건강증진과) ▲보건의료과(현 의약과)를 둔다. 보건행정과 신설은 방문 보건사업을 비롯해 늘어나는 보건·복지수요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구는 오는 연말까지 부서·인력 재배치 작업을 끝내고 내년 1월 1일자로 인사발령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공무원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며 “미래전략을 포함한 정책연구, 복지, 안전, 건강분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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