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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日,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 골치
‘초고령화 사회’ 日,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 골치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11.1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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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일본이 성인용 기저귀 생산량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요미우리신문은 2017년 성인용 기저귀의 생산량은 78억장으로 10년 사이 약 33억장이 증가하면서 성인용 기저귀의 쓰레기 양도 2007년 약 84만t에서 2017년 145만t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신문에 따르면 성인용 기저귀는 유아용 기저귀에 비해 크고 무거우면서 수분 함량도 많아 태워서 처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일본에서는 400여가지의 성인용 기저귀가 판매되는데 대부분은 흡수량이 1000㏄나 달한다.

일본 환경성은 가이드 라인에 이미 성인용 기저귀의 리사이클 처리를 하고 있는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쓰레기 처리와 회수 방법에 대한 지침도 포함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기저귀 쓰레기로 고형 연료를 만들거나 펄프를 추출해 건축 자재로 재이용하는 기술이 벌써 활용되고 있다. 돗토리(鳥取)현 호키초(伯耆町)는 기저귀 쓰레기로 고형 연료를 만드는 기술을 도입했으며, 탈케어시스템이라는 리사이클 전문 회사는 기저귀에서 펄프를 추출해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따라서 환경성은 앞으로 기저귀 메이커와 재활용 기술 업체, 지자체 등과 함께 검토회의를 열어 이같은 기술을 활용한 기저귀 리사이클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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