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비핵화와 대북제재 문제, 철도ㆍ도로 연결 등 남북 협력 방안 등에 관한 한ㆍ미 간 세부적인 공조를 논의할 ‘워킹그룹’이 21일 출범한다.
미국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 비핵화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지난 10월 비건 특별대표가 방한했을 때 북한 비핵화에 관한 한미 워킹그룹(실무단)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뒤)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조정되고 있는지 서로 협의해 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다뤄나갈 것인지 같이 구상해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미국의 부정적 입장에 따라 진척이 없던 남북철도 도로 착공식에 대한 이견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될지 관심이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워싱턴에 도착한 이도훈 본부장은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에게 "워킹그룹 가동을 위한 세부사항이 거의 합의됐다. 쌍방간에 좋은 협의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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