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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여친인증’ 게시물 잇따라 올라와 충격.. 여성들 얼굴까지 그대로 노출
일베 ‘여친인증’ 게시물 잇따라 올라와 충격.. 여성들 얼굴까지 그대로 노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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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사진이 첨부된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새벽 일베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게시글은 여자친구 또는 전 여자친구를 인증한다며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찍힌 사진들이었다. 논란이 커지며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일간베스트’에 여친 인증, 전 여친 인증 등의 제목의 글과 함께 여성의 사진 등이 여러 개 올라왔다”며 “댓글에 성희롱도 만만치 않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퍼가는 2차 가해 행위도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20일 오전 8시 기준 10만 8538명이 동의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청 사이버성폭력특별수사단은 20일 일베 수사를 전담해온 서울지방경찰청에 내사 착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베에 올라온) 문제의 사진이 불법 촬영물이면 작성자가 1차 책임을 지게 되고 (일베) 운영자도 이를 방치하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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