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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내년 복지예산 3101억원 편성... 일자리 분야 142억원
도봉구, 내년 복지예산 3101억원 편성... 일자리 분야 142억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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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 등 총 3101억원(55.3%)을 복지예산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 일자리와 공공근로, 일자리기금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총 142억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내년도 민생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이같은 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19일 도봉구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봉구청 전경
도봉구청 전경

구가 이번에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과다 중복된 행사 예산은 과감하고 축소ㆍ통폐합하고 ‘일자리 기금’을 신설하는 등 지역 내 경제 활력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한편 도봉구의 내년도 총 예산은 5602억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13.7%(104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중 구는 전체예산의 55.3%인 3101억원을 복지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주로 △기초연금지급 1040억원 △영유아보육료 299억원 △아동수당지원 140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72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일자리 분야에 총 142억1500만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64억5700만원, 공공근로 운영에 28억5400만원, 도봉구일자리기금 조성사업에 12억6000만원 등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활력도시’로 이끌어 가겠다는 목표다.

또한 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총 29개 사업을 선정하고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마을마당 공원 정비’, ‘중랑천변 힐링 문화공간 알림 사업’, ‘어두운 골목길 태양광 LED등 설치’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에도 44억8100만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구는 도봉어르신문화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에 30억원,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지원에 12억4300만원, 작은도서관 건립사업에 10억5400만원,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3억9400만원, 도봉동 안골마을 도로개설사업에 3억62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서도 총 117억1700만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문화예술공연 지원 확대 7억7400만원, 평생학습 지원에 3억1400만원, 초안산 어린이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초안산분묘군 종합정비 기본 설계용역 2억원 등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7기의 첫 1년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재정의 낭비요소를 철저히 방지하고 주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지방분권 강화 정책에 맞춰 자치구가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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