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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준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만원 저렴
‘김장준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만원 저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0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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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ㆍ영등포구ㆍ구로구 가장 저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평균 3만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진구와 영등포구, 구로구 등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다만 올해 김장비용은 배추, 대파, 쪽파, 미나리 등 주요 채소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만원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공사는 지난 12일에서 13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김장 재료 13개 품목의 소매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5만1400원으로 대형마트 28만203원보다 약 10.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광진구와 영등포구, 구로구가 평균 21만원대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반면에 강남구, 은평구, 종로구는 평균 30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됐다.

특히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3만942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4.8%, 14.6% 낮았다.

이는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소금, 멸치액젓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유로 분석됐다.

한편 공사는 이같은 김장 관련 주요 품목의 도매 시세를 누리집에 제공 중에 있으며, 다음주 중 김장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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