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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국회의장 면담... ‘고용세습’ 국정조사 협조 요청
야3당, 국회의장 면담... ‘고용세습’ 국정조사 협조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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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공공기관의 고용세습에 대한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

현재 감사원 감사 이후 국정조사를 하자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을 배제한 채 야당이 주체적으로 국정조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을 만나고 나온 한국당 김성태, 미래당 김관영,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을 만나고 나온 한국당 김성태, 미래당 김관영,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문 의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조조사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국정조사위원회를 반대하는 민주당을 제외하고 별도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권한이 있다"며 “의장께서 이를 활용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주시면 국정조사도 실시하고 국회정상화 절차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조조사법에 따르면 특정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는 경우 특별위원회나 상임위원회를 통해 실시할 수 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야 3당이 국정조사 요구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련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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