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대리수술 환자 사망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
의사협회는 파주의 한 정형외과 병원 대표원장 등 3명에게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자와 무면허자에 의한 대리수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중대한 의료법 위반 행위”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리수술을 척결하고 의사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직접 고발한다”고 밝혔다.
의협의 이번 고발은 파주의 한 정형외과에서 환자 2명이 대리수술로 인해 잇따라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척추 수술을 받던 70대 환자 한 명은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또 다른 사망 환자는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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