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가 지난 20일 ‘제211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의사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을 검토하고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이용주 의원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허홍석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특위는 이 위원장과 허 부위원장을 비롯해 ▲고기판 ▲김길자 ▲오현숙 ▲유승용 ▲이규선 ▲이미자 ▲장순원 의원 등 9명의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총 5915억원 규모의 구 예산을 심의하게 된다.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이용주 의원은 5선 의원(제1·2·4·7·8대)으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예결특위는 오는 12월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심사할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13.2% 증가한 5915억원(일반회계 5,631억, 특별회계 284억)이다.
이중 사회복지 및 보건 예산으로는 2922억원 편성됐으며 청년공간 조성, 사회적기업 복합 매장 조성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분야 예산이 확대됐다.
또한 신길4동 공공복합청사, 신길특성화도서관,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신길6동 공공문화복합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도 반영됐다.
이용주 위원장은 “재정규모는 증가했지만 가용 재원은 전년도 수준이라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며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구민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구민의 혈세가 전시성·선심성 사업에 낭비되지 않도록 심도 있게 심의하여 신뢰받는 예결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홍석 부위원장은 “민선7기 첫 예산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예산안 심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장을 보필하여 심도 있게 심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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