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25·신재호)이 부모이 연루된 사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에 나섰다.
마이크로닷은 21일 소속사 컬쳐띵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늦었지만, 부모님에게 피해를 보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직후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은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갈 당시 자신은 다섯 살이었다면서 최근 불거진 부모 관련 일들에 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7년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에 이민을 떠날 당시 지인 10여명에게 수억대의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는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 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9년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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