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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필요해서' 다른 사람이 기르던 사냥개 훔친 일당 입건
'수컷 필요해서' 다른 사람이 기르던 사냥개 훔친 일당 입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1.2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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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다른 사람이 기르던 사냥개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40분께 남원시 아영면의 한 야산에서 사육 중이던 B(50)씨의 도고아르헨티노 사냥개 1마리(2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육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해당종의 수컷 사냥개가 필요했고, 수년전 해당 사냥개를 B씨에게 분양한 것을 기억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교배를 위한 수컷 사냥개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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