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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모든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시행
내년부터 서울 모든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시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1.21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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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무상급식 대상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교 3학년과 일부 사립초·국립초·국제중으로 대폭 확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21일 오전 시청에서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합동협약을 맺었다.

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성장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의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뉴시스
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성장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의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뉴시스

이번 협약은 불참했던 자치구들이 방침을 바꿔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서울시가 무상급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학부모들의 민원이 더해지면서 전 자치구 참여가 달성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서울시 전체 320개 고등학교 3학년 8만4700명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2020년 2·3학년, 2021년 서울 초·중·고등학교 전학년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내년도 예산은 총 5682억원(시 1705억원, 교육청 2841억원, 자치구 1136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940억원(16.5%) 증가했다. 재원은 서울시 30%, 서울시 교육청 50%, 자치구 20%로 분담한다.

박 시장은 이날 "친환경 학교급식은 모든 국민이 가진 하나의 권리고 보편적 복지다. 전국 어느 학생과 학부모에게나 제공돼야 할 급식"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제 (친환경 학교급식은) 국가가 재정을 담당하는 보편복지의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제는 친환경 무상 국가급식으로 가야 한다. 국가적인 급식법이 제정돼 예산 문제도 국가적 수준에서 해결될 때가 왔다"며 "초중고까지 친환경 무상국가급식 상태로 가야한다는 제안을 감히 드려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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