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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손녀 운전기사 막말 파문.. “고작 10살 어린이가 저런 말을” 분노 확산
조선일보 손녀 운전기사 막말 파문.. “고작 10살 어린이가 저런 말을” 분노 확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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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이 사택기사에게 폭언과 인격모독을 퍼부은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방 대표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김모씨(57)는 초등학교 3학년생인 방 대표 딸에게 수차례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해당 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방 대표 딸은 학원과 집을 오가는 차 안에서 김씨에게 "야", "너"라고 반말하거나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네 엄마, 아빠가 널 교육을 잘못시켜서 이상했던 거야. 돈도 없어서 가난해서"라는 막말을 쏟아 냈다.

이와 관련해 국민청원 및 제안 사이트에는 '조선일보 손녀딸의 언어폭행에 대한 공개 사과'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자는 "고작 10살 어린이에게 나온다는 말이 참 험하다"며 "인성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아이가 잘못한 거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그 기사분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라도 봐주다간 커서 제2의 조현아가 나온다"며 공개사과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4일 방 대표가 등기이사로 있는 디지틀조선일보 인사기획팀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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